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억척아범’ 라바 볼이 또 입을 열었다. 이번 언급 대상은 2019 드래프트 1순위 지명자이자 아들 론조 볼(23)의 동료 자이언 윌리엄슨(20)이다.
라바 볼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컴플렉스스포츠’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해 윌리엄슨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아들 론조 볼의 적절한 볼 배급이 없었다면 윌리엄슨이 이만큼 활약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라바 볼은 “내 아들을 데리고 얼마나 활기가 넘쳤는지를 봐라”라며 “얼마나 빨리 뛰고 점프하던 간에, 아무도 공을 주지 않는다면 무엇을 한 게 되겠는가. 그냥 아무 소득 없이 뛰고 점프한 것 밖에 안된다”라고 말했다.
↑ 라바 볼(사진)은 자이언 윌리엄슨이 아들 론조 볼 덕에 활약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사진=AFPBBNews=News1 |
론조 볼은 이번 시즌 56경기 평균 12.4득점 6.2리바운드 7.0어시스트 1.4스틸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7.0어시스트는 팀내 1위. 그러나 동시에 3.1턴오버를 저지르기도 했다. 윌리엄슨에게는 데뷔전부터 앨리웁 패스를 찔러 넣어주며 조수 역할을 했다.
↑ 론조볼과 자이언 윌리엄슨(왼쪽부터). 사진=AFPBBNews=News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