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시즌 재개를 준비중인 미국프로농구(NBA), 선수노조는 선수들의 의사를 묻기 시작했다.
'ESPN' NBA 전문기자 아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는 13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NBA 선수노조가 지역 대표들을 통해 선수들에게 '이번 시즌 다시 뛰는 것을 원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선수들은 '예' 혹은 '아니오'로 이 질문에 답변할 수 있으며, 비밀이 보장된다. NBA 선수노조는 이를 통해 400명이 넘는 선수들의 정서를 광범위하게 파악할 예정이다.
↑ NBA 선수노조가 선수들에게 시즌 재개시 출전 희망 여부를 조사하기 시작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이어 "올해 경기를 하지 않는 것이 다음 시즌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것을 선수들이 잘 모르는 거 같다. '우리 팀은 플레이오프에 가지 않으니까 나는 신경 안 써'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그보다 더 큰 문제다. 플레이오프를 하지 않으면, TV 중계 수
지난 3월 중순 중단된 NBA는 올랜도, 라스베가스 등 중립 지역에 팀들을 모아놓고 격리된 상태에서 시즌을 치르는 방식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