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고척) 안준철 기자
삼성 라이온즈 밴 라이블리가 마운드에서 호투를 펼쳤다.
라이블리는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팀간 첫 맞대결에서 선발로 나가 6이닝 동안 94개의 공을 던져 4피안타(1피홈런 포함) 1볼넷 2사구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출발은 좋았다. 1회 1-0의 리드를 안고, 서건창을 뜬공, 김하성과 이정후를 땅볼로 막아내 삼자범퇴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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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0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 경기가 열렸다. 삼성 선발 라이블리가 역투하고 있다. 사진(서울 고척)=김영구 기자 |
3회에는 선두타자 김혜성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박준태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서건창에게 사구를 허용해 1,2루 위기에 몰란 라이블리는 김하성을 삼진, 이정후를 내야뜬공으로 처리해 실점하지 않았다.
4회에는 박병호를 뜬공으로 처리한 뒤 박동원에게 사구를 허용했다. 임병욱을 땅볼처리한 라이블리는 모터를 땅볼로 막아내 이닝을 마쳤다. 이어 5회에는 김혜성을 땅볼, 박준태를 삼진, 서건창을 뜬공으로 막아내 삼자범퇴에 성공했다.
하지만 6회 실점했다. 선두타자 김하성에게 2루타를 내줬고 이정후에게 적시타를 허용했다. 박병호와 박동원을 뜬공으로 막아낸 라이블리는 임병욱에게 다시 안타를 내줬지만 모터를 막아내 이닝을 마쳤다.
경기가 그대로 끝나면 패전투수가 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