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잉글랜드프로축구 공격수 손흥민(28·토트넘 홋스퍼)이 병역특례라 불리는 체육요원 복무를 위한 군사훈련을 마무리했다. 세계 3대 명문이라 불리는 레알 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도 흥미를 보였다.
손흥민은 지난 8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의 해병대 제9여단 91대대에서 3주 기초군사훈련을 받았다. 해병대는 “국민 여러분과 국내외 언론의 많은 관심과 요청에 따라 선수 측과 협의하여 일부 사진을 공개한다”라며 공식 SNS에 사진 6장을 게재했다.
해병대 예상은 기대 이상으로 적중했다. ‘국내외 언론의 많은 관심’뿐 아니라 현역 축구 스타들도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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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이 8일 수료식을 끝으로 체육요원 복무를 위한 기초군사훈련 3주 과정을 마쳤다. 해병대 상징탑 앞에서 거수경례하는 손흥민. 사진=대한민국 해병대 제공 |
분데스리가 및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피에르 오바메양(31·아스날), 2015-16 이탈리아 세리에A MVP 레오나르도 보누치(33·유벤투스), 2013·2015 세리에A 도움왕 마렉 함식(33·다롄), 2018-19 챔피언스리그 올스타 조르지니오 바이날둠(30·리버풀)도 손흥민 기초군사훈련 사진에 ‘좋아요’로 호응했다.
손흥민이 해병대 입소 후 거수경례와 단독무장으로 행군하는 사진에는 2010-11 EPL 득점왕 디미타르 베르바토프(39) 등 은퇴 스타도 ‘좋아요’를 누르는 등 흥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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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이 8일 수료식을 끝으로 체육요원 복무를 위한 기초군사훈련 3주 과정을 마쳤다. 단독무장행군 도중 손흥민. 사진=대한민국 해병대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