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시즌을 시작하지 못하고 있는 일본이 KBO리그에 시선을 돌렸다. 재일교포 3세 신인 안권수(27·두산 베어스)의 프로 데뷔 첫 안타도 관심 대상이었다.
일본 풀카운트는 10일 “올 시즌부터 두산에서 뛰는 야스다 콘스(안권수의 일본 이름)가 10일 프로 첫 안타를 때렸다. 그는 이날 kt위즈전에 4회 교체 출장해 2안타를 몰아쳤다”라며 “야스다는 4회 무사 1루 첫 타석에서 보내기 번트를 빠른 발로 내야 안타로 만들었다. 7회 1사 주자 없이 맞은 세 번째 타석에서는 우전 안타를 날렸다”라고 소개했다.
안권수는 와세다실업고를 나와 와세다 대학을 진학해 독립리그, 사회인 리그를 거친 재일교포 3세 출신이다. 와세다실업고 재학 시절 고시엔 대회 때 부드러운 타격을 위해 팔 힘을 빼야 한다며 대기 타석에서 푸시 업을 했던 이후로 ‘팔굽혀펴기 왕자’라는 별명이 붙었다. ‘풀카운트’도 이 별명을 언급하며 일본 야구팬들에게 안권수를 상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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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일교포 3세 신인 안권수가 일본 언론의 조명을 받았다. 사진=천정환 기자 |
안권수의 장점은 수비와 주루다. 김 감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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