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한때 대학 농구 최고 스타였으며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에서 NBA에 데뷔한 자이언 윌리엄슨이 법정 싸움에 휘말렸다. 대학측으로부터 규정에 어긋난 대우를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디 어슬레틱' 법전문 기자 대니얼 월락 11일(한국시간) 윌리엄슨과 그의 전 에이전트 사이에서 벌어진 소송 내용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윌리엄슨은 지난해 6월 플로리다주에 있는 마케팅 회사인 프라임 스포츠 마케팅사와 회사 사장 지나 포드를 상대로 계약의 무효를 주장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윌리엄슨은 이 계약이 노스캐롤라이나의 선수 에이전트 계약 조항을 위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앞서 4월에 이들과 계약했던 윌리엄슨은은 다른 회사인 CAA스포츠와 에이전시 계약을 맺었고 이 회사 농구 전문 에이전트 오스틴 브라운이 계약 문제를 맡고 있다. 이 회사 임원 리사 조셉-메텔러스가 이번 소송을 다루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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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이언 윌리엄슨이 대학 진학 당시 듀크대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
이뿐만이 아니다. 이 회사는 윌리엄슨에게 ▲ 당신의 어머니 샤론다 샘슨이 듀크대 관계자에게 선물이나 경제적 이득을 직간접적으로 요구했고 ▲ 당신의 아버지 리 앤더슨이 듀크대 관계자에게 선물이나 경제적 보상, 혹은 돈을 요구했으며 ▲ 당신이 듀크대 학생이 되기전인 2014년 1월 1일부터 4월 14일 사이 자신 혹은 대변인이 NCAA가 인정한 에이전트가 아닌 다른 인물로부터 현금, 선물, 혹은 다른 이득을 봤다는 것을 인정하라고 요구했다.
또한 윌리엄슨에게 2019년 4월 20일부터 5월 29일 사이 선수가 고용한 관계자가 마크 슈셉스키 듀크대 감독에게 현재 에이전트사인
이들은 여기에 윌리엄슨에게 부모가 나이키, 아디다스 등 용품 업체로부터 금품이나 경제적 이득을 얻어 그가 듀크대에 진학하고 아디다스 신발을 착용하는데 영향을 미쳤음을 인정하라고 추가 요구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