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거센 돌풍이 연일 2020 KBO리그를 강타하고 있다. 파죽의 개막 5연승으로 단독 1위에 올랐다.
롯데는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0 KBO리그 SK와이번스와의 팀간 2차전에서 4-0으로 승리했다. 개막 5연승. 롯데의 개막 5연승은 김시진 감독이 이끌던 2013년 이후 7년 만이다.
6회까지는 0의 행진이 계속됐던 투수전이었다. 롯데 타선은 SK 선발 김태훈에 6회까지 꽁꽁 막혀 있었다. 롯데 선발 댄 스트레일리도 호투를 펼쳤다.
↑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SK와이번스전에서 7회 쐐기 투런포를 날린 롯데 자이언츠 딕슨 마차도.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
7이닝 3피안타 11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기록한 스트레일리는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SK는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창원에서는 LG트윈스가 홈팀 NC다이노스에 10-8로 승리하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 개막 4연승을 달리던 NC는 시즌 첫 패배를 기분 나쁜 역전패로 당했다. NC는 LG선발 케이시 켈리에 1회말 6득점을 올리며 기선을 제압하며 7회까지 7-3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LG는 7회초에만 대거 7득점을 올리는
대구에서는 KIA타이거즈가 에이스 양현종과 프레스턴 터커를 앞세워 삼성 라이온즈에 12-3으로 승리, 2연패에서 벗어났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