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미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스포츠 이벤트가 열렸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축하메시지를 전했다.
'AP통신' 등 현지 언론은 10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잭슨빌에서 열린 UFC249 중계 도중 트럼프 대통령의 영상 메시지가 방송 전파를 탔다고 소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메시지에서 "대나 화이트(UFC 사장)와 UFC에 축하를 전한다. 오늘 빅매치를 가질 것이다. 우리는 이것을 아주 좋아한다. 스포츠를 되돌리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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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FC249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미국에서 열린 스포츠 행사다. 사진=ⓒAFPBBNews = News1 |
UFC249는 지난 3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미국 내 주요 스포츠 행사들이 모두 중단된 이후 처음으로 열린 주요 스포츠 행사다. 원래 4월 19일 열릴 예정이었는데 한 차례 연기됐다.
AP통신은 UFC가 팬데믹 상황에서 이 행사를 열기 위해 많은 준비를 해왔다고 전했다. UFC는 25페이지 분량의 건강 및 안전 절차를 마련했다. 미들급 경기가 예정됐던 자카르 소우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변수가 발생했지만, 절차에 따라 격리하면서 예정대로 행사를 개최할 수
UFC를 시작으로 미국 내 프로스포츠 단체들은 시즌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 나스카가 무관중 레이스 개최를 확정했고, PGA투어도 6월중 개막을 준비하고 있다. 메이저리그도 최근 7월초 개막을 바탕으로 하는 시즌 계획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