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영화 '그들만의 리그'의 배경이 됐던 야구팀 록포드 피치스 마지막 생존자가 세상을 떠났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트' 등 현지 언론은 10일(한국시간) 하루전 전미소녀야구프로리그(AAGPBL) 사무국의 발표를 뒤늦게 인용, 이 리그 소속팀 록포드와 케노샤 커밋츠에서 뛰었던 매리 프랫이 101세의 나이로 눈을 감았다고 전했다.
프랫은 AAGPBL이 창설된 1943년 록포드에서 뛰었던 선수 중 마지막 생존자였다. 그녀는 1943년부터 47년까지 5년간 이 리그에서 투수로 활동했다. 1999년부터 2000년까지는 리그 이사회 멤버로 활동했다. 야구선수 이외에도 48년간 교사로 근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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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들만의 리그의 배경이 됐던 야구팀 록포드 피치스 선수 중 마지막 생존자였던 매리 프랫이 세상을 떠났다. 사진= AAGPBL 공식 트위터 |
미국 여성 프로스포츠 역사의 시작으로 알려져 있다. 1943년에 시작해 1954년까지 유지됐으며, 1948년에는 90만
이들의 스토리는 1992년 톰 행크스, 지나 데이비스가 주연한 영화 '그들만의 리그(A League of Their Own)'로 재탄생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