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고척) 김성범 기자
장민재(30·한화 이글스)가 시즌 첫 등판을 5이닝 3실점으로 마쳤다. 이정후(22·키움 히어로즈)만 잘 대처했다면 더 좋은 투구를 남길 수 있었다.
장민재는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7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90개. 이정후에게만 2피안타 1볼넷을 내줬다.
1회 서건창 김하성 상위타순을 중견수 플라이-삼진으로 잡은 장민재는 이정후에게 볼넷을 내줬다. 그러나 4번 박병호에게 삼진을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 장민재가 첫 등판을 5이닝 3실점으로 마쳤다. 사진(서울 고척)=김영구 기자 |
1회 1출루, 2회 2출루를 허용한 장민재는 3회 세 타자에게 출루를 허용했다. 그 가운데 하나는 홈런이었다. 1사 후 김하성에게 좌전 안타를 맞은 장민재는 이정후에게 던진 123km 포크볼이 실투가 되며 우월 투런포를 허용했다. 박병호에게도 중전 안타를 맞았지만, 박동원을 우익수 직선타, 김규민을 삼진으로 묶었다.
4회를 삼자범퇴로 마친 장민재는 5회 다시 실점했다. 이번에도 이정후가 실점 과정에 있었다. 선두타자 서건창을 사구로 맞힌 그는 김하성을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그러나 이정후에게 우전 안타를 맞으며 1, 3루 위기를 맞
위기는 실점으로 이어졌다. 박병호에게 좌전 안타를 맞으며 3번째 점수를 내줬다. 그러나 남은 주자는 홈을 허용치 않았다. 박동원을 1루 땅볼로 잡아낸 장민재는 김규민에게 볼넷을 줬지만 모터를 중견수 플라이로 멈춰세웠다. 6회는 김범수가 등판했다. mungbean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