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노기완 기자
3연패에 빠진 kt위즈 이강철(54) 감독이 선발로 등판하는 소형준(19)에게 기대를 나타냈다.
이 감독은 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앞서 소형준에 대해 “재능이 워낙 좋은 선수다. 능력치를 봐서는 3선발로도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소형준은 올해 많이 나올 것이다. 물론 관리는 해줄 예정이다. 120이닝 정도를 계획 중이다. 피로가 쌓이기 전에 선발 로테이션에서 빼주고 선발 한명을 늘릴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 이강철 kt위즈 감독이 선발로 등판하는 소형준(사진)에게 기대를 걸었다. 사진=MK스포츠 DB |
이 감독은 “멘탈이 좋은 선수다. 그런 걱정은 잘 안하는 편이다. 물론 첫 게임이어서 긴장은 안할 수 없다. 1타자, 1이닝을 잘 넘기면 심리적으로 안정될 것이라 생각한다. 개인적인 경험이지만 오히려 빨리 점수 주는게 편하다”라며 "내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점수를 주고 나서 긴장이 풀렸다"고 설명했다.
데뷔 등판을 앞두고 있는 소형준에 특별한 조언을 했는지에 대한 질문에 이 감독은 소형준에게 조언은 잘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오히려 (소형준보다) 내가 더 불
kt는 이날 선발라인업에 변화가 없다. 심우준(유격수)-김민혁(좌익수)-강백호(1루수)-유한준(지명타자)-멜 로하스 주니어(우익수)-황재균(3루수)-박경수(2루수)-장성우(포수)-배정대(중견수)가 나선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