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라스베가스 에이시스와 계약된 센터 박지수(21)가 2020시즌은 뛰지 않는다.
에이시스 구단은 8일(한국시간) 댄 패도버 단장 이름으로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박지수는 2020시즌을 뛰는 대신 한국에 남아 훈련할 예정이다.
지난 2018년 드래프트에서 미네소타 링크스에 지명돼 트레이드로 라스베가스로 이적한 박지수는 두 시즌동안 57경기에 출전, 평균 1.9득점 2.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 박지수가 2020 WNBA 시즌에 불참한다. 사진= MK스포츠 DB |
감독 겸 농구 운영 부문 사장을 맡고 있는 빌 라임비어는 "박지수는 지난 2년간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줬으며 동료들과도 잘 어울렸다. 우리는 그녀가 올해 남은 시간 지치지 않고 훈련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리고 2021시즌 다시 돌아올 그녀를 반겨줄 것을 기대하
박지수는 에이시스와 4년 계약이 돼있다. 2021시즌은 이 4년 계약의 마지막 시즌이 될 예정이다.
2020년 WNBA는 5월 15일 정규시즌이 개막할 예정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시즌 개막이 연기된 상태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