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2020-21시즌 V리그 코트를 누빌 남자부 외국인 선수가 오는 15일 결정된다.
한국배구연맹(KOVO)이 15일 오후 3시 청담 리베라호텔에서 2020 KOVO 남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를 개최한다.
5월 초 체코 프라하에서 예정됐던 2020 KOVO 남자부 트라이아웃 & 드래프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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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항공 유니폼을 입고 3시즌간 활약한 미차 가스파리니는 다시 V리그 코트를 뛸 기회를 얻을까. 사진=김재현 기자 |
2016년 남자부 트라이아웃 도입 후 최초로 구단들은 연습경기 없이 영상과 자료를 갖고서 외국인 선수를 선발하게 된다.
연맹은 지난 3월2일부터 4월29일까지 신청한 80명의 외국인 선수 중 전체 상위 40명과 2019-20시즌 V리그에서 활약한 기존 외국인 선수를 포함해 총 47명의 최종 명단을 확정했다.
과거 V리그에서 활약했던 선수들이 눈에 띈다. 2016-17시즌부터 3시즌 동안 대한항공에서 뛰었던 미차 가스파리니(슬로베니아)를 비롯해 요스바니 에르난데스(쿠바), 알렉스(포르투갈) 등이 최종 명단에 포함됐다.
독일 및 프랑스 리그에서 활동한 카일 러셀(미국), 독일 국가대표 크리스티안 프롬, 이탈리아 리그에서 뛴 아미르 가푸르(이란) 등 새로운 얼굴도 구단들의 이목을 끌고 있고
대한항공 비예나, 우리카드 펠리페, OK저축은행 레오, 현대캐피탈 다우디, 한국전력 가빈 등 2019-20시즌 V리그에서 활약한 외국인 선수도 구단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드래프트는 2019-20시즌 최종 성적의 역순으로 부여되는 차등 확률에 따라 7위 한
한편, 여자부는 10일까지 참가 신청 기간을 연장하고 6월 중 드래프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