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테니스 4대 메이저대회 중 하나인 호주오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021년 취소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마이크 타일리 호주테니스협회 회장은 7일(한국시간) ESPN이 보도한 인터뷰에서 “최악의 경우 2021년 대회가 취소될 수 있다. 가장 이상적인 상황은 코로나19 방역 시설이 갖춰진 상태에서 국내 관중만 입장을 허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2020시즌 남자프로테니스(ATP) 및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는 7월13일까지 중단된 상태다. 호주오픈은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확산하기 전인 1월 20~27일 열렸기에 개최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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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니스 4대 메이저대회 중 하나인 호주오픈이 코로나19 여파로 2021년 개최가 취소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에 따르면 7일 오전 11시 기준 코로나19 세계 확진자는 375만5341명, 사망은 26만3881명이다. 호주로 한정하면 6894명이 양성 반응을
테니스 4대 메이저대회 중에서 프랑스오픈은 5월24일부터 6월7일까지 열릴 예정이었으나 9월20일~10월4일로 연기됐다. 영국 윔블던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으로 대회가 취소됐다. US오픈은 6월 중으로 2020시즌 개최 여부를 결정한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