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김성범 기자
LG트윈스 송은범(36)이 팀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3회 집중타를 맞으며 와르르 무너졋다.
송은범은 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2차전에 선발 등판해, 2⅓이닝 9피안타(1피홈런) 1볼넷 5실점을 기록했다. 3회에만 7피안타를 맞으며 갑작스런 난조를 보였다.
상위 타순 박건우,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를 우익수 플라이-2루 땅볼로 묶으며 1회를 시작한 송은범은 오재일에게 우전 안타를 맞으며 삼자범퇴를 놓쳤다. 김재환에게 볼넷을 내주며 2사 1, 2루. 그러나 5번 최주환에게 중견수 플라이를 유도해 이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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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은범이 3회 7피안타를 허용하며 강판됐다. 사진(서울 잠실)=천정환 기자 |
그러나 송은범은 3회 집중타를 맞으며 무너졌다. 타순 한 바퀴를 돈 시점이었다. 정수빈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한 송은범은 박건우-페르난데스에게 연이어 안타를 맞으며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유강남이 마운드에 올라와 대화를 나눴지만 효과는 없었다. 송은범은 오재일에게 2타점 2루타를 헌납했고, 김재환에게 좌익수 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