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메이저리그 선수노조를 이끌고 있는 토니 클락 사무총장은 아직 구체화된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클락은 5일 저녁(한국시간) 보도된 'ESPN'과의 인터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시즌이 중단된 상황에 대해 말했다.
그는 "선수들은 특정한 시간에 시즌을 개막해 6개월동안 바쁜 시간을 보내고 다시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 것에 익숙해져 있다. 이 모든 것들이 지금 의심스러운 상황이 됐다.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은 상황에서 선수들도 비슷한 것을 경험하고 있다"며 경험하지 못한 상황에 대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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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니 클락 선수노조 사무총장은 아직 구체적으로 논의되고 있는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사진=ⓒAFPBBNews = News1 |
클락은 "많은 아이디어들이 제시되고 있지만, 우리는 어떠한 자세한 계획도 받은 것이 없다. 어떤 것이든 고려하기 위해서는 많은 유연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실제 계획을 보기전까지는 모두 추측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며 지금까지 제기되고 있는 아이디어들은 모두 추측에 불과하다고 답했다.
그는 "지금 이 상황, 이 분위기에서 시즌을 재개하기 위해 전문가들과 계속해서 논의중이다. 아직 구체적인 계획이 있는지 잘 모르겠다. 뭔가 실행할 수 있는 구체적인 계획을 받기전까지는 지금은 모두 추측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선수들은 뛰기를 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