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지난 겨울 연이어 대박 계약을 이끌 때만 하더라도 이런 시련은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다.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가 특별 기고를 통해 다시 한 번 야구 재개를 외쳤다.
보라스는 5일 저녁(한국시간) '뉴욕 타임스'를 통해 보도된 "우리는 야구를 되찾아야한다"는 제목의 특별 기고문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그동안 기회가 있을 때마다 시즌 재개를 주장해왔던 그는 "미국이 힘든 시기를 겪을 때마다 이 나라는 모두의 삶이 정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희망을 주기 위해 메이저리그에 의지해왔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고통받고 있는 이 시기, 다시 한 번 메이저리그가 그 역할을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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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캇 보라스는 어려운 시기 야구가 역할을 해야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안전한 환경에서 캠프가 빨리 재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이어 야구가 온 국가가 절망적으로 원하고 있는 스포츠 생중계라는 오락거리를 제공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시즌이 시작되기 위해서는 선수들에게 준비할 시간이 필요하다. 그는 "첫 단계는 선수들이 가능한 빨리 스프링캠프 훈련장으로 돌아가는 것"이라며 선수들이 격리된 안전한 환경에서 캠프를 준비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그가 이전부터 제기했던 '격리 캠프' 아이디어를 다시 제시한 것.
그는 "우리 나라와 리그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고 선수들을 안전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