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한화 이글스가 11년만에 개막전에서 웃었다.
한화는 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이번스와의 2020 KBO리그 공식 개막전을 3-0, 승리로 장식했다.
이날 한화는 선발 워윅 서폴드의 눈부신 피칭을 앞세웠다. 서폴드는 9회까지 전부를 무실점으로 책임지며 개막전 완봉투수가 됐다.
↑ 5일 오후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K 와이번스의 공식 개막전에서 한화가 선발 서폴드의 9이닝 2피안타 1볼넷 무실점의 완봉승을 앞세워 3-0 승리를 거뒀다. 한화가 개막전 승리는 류현진 이후 11년만이다. 11년만에 개막전 승리를 이끈 한화 서폴드가 한용덕 감독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
이날 승리로 한화는 2009년 SK와의 개막전 이후 11년 만에 개막전 승리를 가져갔다.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한화는 개막전 9연패에 빠져있었다. 2014년 개막전은 우천 취소됐다.
경기 후 한용덕 감독도 “선발 서폴드가 최고의 컨디션으로 훌륭한 피칭을 보여줬다. 올 시즌 좋은 활약을 해줄 것이라 기대된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송광민과 김태균도 타선에서 제 역할을 하며 타선을 이끌었고, 하주석도 건강하게 복귀해서
마지막으로 한 감독은 “올시즌 팬분들에게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