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한화 이글스 워윅 서폴드가 군더더기 없는 피칭을 앞세워 팀의 개막전 승리를 이끌었다.
한화는 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이번스와의 2020 KBO리그 개막전에서 서폴드의 호투와 김태균의 결승타 등을 앞세워 3-0으로 승리했다.
기분 좋은 승리였다. 누구보다 선발 서폴드의 호투가 눈부셨다. 서폴드는 9이닝 전부를 책임지며 안타는 2개, 볼넷을 1개만 내줬다. 볼넷과 안타가 7회 2사 이후에 나왔다. 그 전까지는 퍼펙트 행진이었다. 삼진이 2개였지만, SK 타자들을 맞춰 잡는 노련한 피칭이었다.
↑ 2020 KBO리그가 무관중으로 5월 5일 드디어 개막했다. 5일 오후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공식 개막전 한화 이글스와 SK 와이번스 경기, 한화 선발 서폴드가 역투하고 있다.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
7회 2사까지 SK타선을 퍼펙트로 막았던 서폴드는 최정에 볼넷, 제이미 로맥에 안타를 내주며 1,3루 위기를 맞았지만, 한동민의 타구를 자신이 직접 잡아 1루로 던져 아웃시키며 실점은 없
이날 승리로 한화는 11년 만에 개막전 승리를 가져갔다. 한화는 2010년 3월 27일 SK전부터 지난해 3월 23일 두산 베어스전까지 계속된 개막전 9연패(2014년은 우천 취소)에 빠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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