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한달여간 연기된 2020 프로야구가 5월 5일 어린이날 무관중으로 개막한다.
이날 오후 2시 잠실에서 대결하는 팀은 두산 베어스와 LG트윈스다.
지난해 정규리그·한국시리즈 통합챔피언 두산은 지난해까지 개막전에서만 23승(1무 12패)을 해 10개 구단 중 개막전 승률 1위다.
반면 LG는 지금껏 개막전에서 가장 많은 22패(16승)를 당했다.
양 팀이 공동 홈으로 사용하는 잠실구장에서 개막전을 벌이는 건 1983년 OB 베어스와 MBC 청룡의 경기를 시작으로 이번이 10번째다. 최근 개막전 대결은 6년 전인 2014년 3월 29일이었다.
역대 양 팀의 개막전에서도 두산이 8승 1패로 LG를 크게 압
두산은 2018년엔 LG를 상대로 17승 1패로 일방적인 승리를 거뒀다. 지난해에도 10승 6패로 앞섰다.
두산은 지난해 kt wiz에서 뛰고 새로 영입한 우완 투수 라울 알칸타라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LG는 좌완 베테랑 투수 차우찬으로 맞불을 놓는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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