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지난해 KBO리그 SK와이번스에서 뛰었던 헨리 소사(35)가 대만프로야구에서 고전하고 있다.
소사는 1일 대만 타이난 시립 야구장에서 열린 2020시즌 대만프로야구 퉁이 라이온스전에 선발 등판해 2이닝 11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10실점(9자책) 최악투를 펼쳤다. 개막전에서 승리를 따낸 바 있던 그는 3경기 연속 부진한 투구를 남겼다.
소사는 1회부터 실점했다. 1회 첫 타자에게 중견수 플라이를 유도했지만, 중견수가 포구하지 못하며 아웃카운트가 2루타로 둔갑했다. 수비 불운을 겪은 소사는 중전 안타로 점수를 내줬다. 후속 타자는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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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사가 2이닝 10실점 최악투를 남겼다. 대만프로야구에서 ERA는 6.55다. 사진=대만프로야구 제작영상 화면 |
소사는 대만프로야구에서 22이닝 1승 2패 평균자책점(ERA) 6.55를 기록하고 있다. 16삼진을 잡았고 6볼넷을 내줬다. 이닝 당 출루허용률(WHIP)는 1.64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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