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시즌을 중단한 미국프로축구(MLS)가 선수들의 '개인 훈련'을 허용한다.
MLS는 2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7일부터 구단 훈련구장에서 개인 훈련을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아직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이 안정된 것이 아니기에 훈련은 개인 자율훈련에 한해 제한적으로 이뤄진다. 리그가 전염병 전문의의 조언을 얻어 정한 절차를 지켜야하며 해당 지역 보건 당국의 정책을 위반하지 않는 범위에서 진행돼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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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LS가 선수들이 구단 훈련장에서 개인훈련 하는 것을 허용한다. 말그대로 개인 훈련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
MLS는 엄격한 절차를 마련했다. 훈련장에 필수 인원만 접근을 허용해야하며, 훈련 장비와 장소에 대한 방역과 소독을 철저히 해야한다. 훈련장에 도착한 선수들에 대한 체온 측정 등 검사도 이뤄져야한다. 선수들은 주차장에서 구장으로 이동할 때는 마스크 등 보호장비를 착용해야한다. 구단 직원들은 선수들과 10피트 이상 거리를 유지하며 보호장비를 착용하고 있어야한다.
'개인훈련'은 말그대로 '개인훈련'에 한해야 한다. 필드
MLS는 지난 3월 13일 시즌을 중단하며 팀 훈련도 금지했다. 팀 훈련은 5월 16일까지 금지될 예정이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