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5월 1일, 스포츠계에는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 이날 스포츠계에서 벌어졌던 일들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봤다.
▲ 2019년 5월 1일 FC바르세로나의 리오넬 메시가 리버풀과의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서 두 골을 기록, 바르셀로나 통산 600호 골을 기록했다. 팀도 3-0으로 이겼다.
↑ 리오넬 메시는 1년전 이날 바르셀로나에서 600번째 골을 기록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 2018년 5월 1일 리버풀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가 잉글랜드 축구 기자협회가 선정한 올해의 축구선수에 선정됐다. 살라는 2017-18시즌 34경기에 출전, 31골을 기록했다. 살라는 이 상을 받은 최초의 아프리카 출신 선수가 됐다.
▲ 2012년 5월 1일 매직 존슨이 함께한 구겐하임 그룹의 LA다저스 인수가 메이저리그 구단주들의 승인을 받았다. 구겐하임 파트너스는 프랭크 맥코트로부터 21억 달러에 다저스를 인수했다.
▲ 2004년 5월 1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배리 본즈가 고의사구만 4개를 기록했다. 9이닝 경기에서 4개의 고의사구를 얻은 것은 그가 최초다. 그는 고의사구 시즌 최다(120개, 2004년) 통산 최다(668개) 기록도 갖고 있다.
본즈는 2000년 5월 1일에도 기록을 남겼다.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서 '맥코비 코브'로 불리는 당시 새 홈구장 퍼시픽 벨파크의 우측 외야 바깥 바다에 공을 빠뜨린 첫 번째 타자로 기록됐다.
▲ 1994년 5월 1일 열린 F1 산마리노 그랑프리에서 브라질 출신 드라이버 아일톤 세나가 콘크리트벽을 들이받는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 1994년 이날 F1 그랑프리에서는 끔찍한 일이 일어났다. 사진=ⓒAFPBBNews = News1 |
▲ 1991년 5월 1일 텍사스 레인저스의 놀란 라인이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경기에서 노 히터를 기록했다. 통산 7번째 노 히터. 44세의 나이로 기록을 세우며 최고령 노 히터 달성자로 기록됐다.
▲ 1988년 5월 1일 시카고 불스의 마이클 조던이 클리블랜드 캐빌리어스와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 2차전에서 55득점을 기록, NBA 역사상 최초로 플레이오프에서 두 경기 연속 50득점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 1981년 5월 1일 테니스 스타 빌리 진 킹이 자신의 헤어 스타일리스트였던 마릴린 바넷과 연인 관계였었음을 인정했다. 바넷과 킹의 사이는 바넷이 둘이 연인 사이였던 1972년 킹이 집과 재정적 지원을 약속한 뒤 이후 말을 바꿨다며 소송을 제기하면서 세간에 알려졌다. 그리고 킹은 남편 래리 킹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이를 인정했다. 여성 운동선수 중 동성애 사실을 공개적으로 인정한 첫 사례다.
▲ 1980년 5월 1일 댈러스가 NBA의 새로운 프랜차이즈로 확정됐다. 매버릭스가 NBA의 23번째 회원 구단이 됐다.
▲ 1970년 5월 1일 LA레이커스가 뉴욕 닉스와 파이널 4차전 연장전에서 22-16으로 이기며 121-115로 승리를 거뒀다. NBA 플레이오프 역사상
▲ 재키 로빈슨 이전에 그가 있었다. 1884년 5월 1일 흑인 선수 모세스 "플릿" 플릿우드 워커가 아메리칸 어소시에이션 소속 톨레도 블루스타킹스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훗날 역사가들은 그를 진정한 최초의 메이저리그 흑인 선수로 인정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