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시동이 걸린 키움 히어로즈 테일러 모터(31)가 비공식인 하지만, 한국 첫 타점을 기록했다.
모터는 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이번스와의 경기에 2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유격수로 출전할 예정이었던 김하성(25)이 오른쪽 손목 불편함을 느껴 포지션이 바뀌었다. 다른팀과의 연습경기에서는 첫 유격수 출전이었다.
1회초 선두타자 김혜성이 SK 선발 박종훈에게 볼넷을 골라 출루한 뒤 모터가 타석에 들어섰다. 모터는 박종훈의 2구를 받아쳐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만들었다. 발이 빠른 1루주자 김혜성은 3루를 돌아 홈을 밟았다. 모터의 연습경기 첫 타점이었다.
↑ 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2020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SK 와이번스의 연습경기가 열렸다. 1회초 무사 1루에서 키움 모터가 선제 1타점 2루타를 치고 있다.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