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새로운 선수들이 많다. 줄여야 한다.”
염경엽 SK와이번스 감독이 연습경기를 통해 투수들의 볼넷이 많은 현실에 대해 말했다.
염경엽 감독은 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연습경기를 앞두고 “볼넷은 줄여야 한다. 많이 내주게 되면 (투수) 본인만 힘들어진다”고 말했다.
↑ SK와이번스 염경엽 감독. 사진=옥영화 기자 |
지난해와는 다른 양상이다. SK는 2019년 KBO리그 경기당 평균 볼넷은 3개(144경기 436개)로 키움(371개), 두산(380개) 다음으로 적었다.
염 감독은 새로운 투수들의 등장, 그리고 연습경기라는 특성을 그 이유로 분석했다. 불펜에서 던지던 김태훈이 선발로 들어가고, 신진급 투수들이 염경엽 감독의 중용을 받고 있다.
염경엽 감독은 “1군에서 처음으로 자리잡으려는 선수가 많다. 부담감이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안 맞으려고, 잘해야 한다는 생각에 볼넷이 많았던 것 같다. 처음부터 좋을 순 없다. 지금은 과정이다. 부담을 줄여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공격적인 피칭을 강조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