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명현만과 위대한이 결국에 붙었다.
1일 유튜브 채널 '다같이산다 김만수르TV김도윤'에서 ‘서로 남자답게 감정 없이 스파링 영상 위대한 명현만 선수’라는 스파링 영상이 올라왔다. 둘의 스파링은 지난 30일 부산 한 체육관에서 지인들 몇 명만 참석한 채 치러졌다. 위대한은 웃통을 벗고 나섰고, 명현만과의 체격 차이가 커보였다.
전직 야구선수인 위대한은 SK와이번스에 입단했지만 고교 시절 범죄 이력으로 스스로 퇴단했다. 이후 폭력조직 생활을 이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명현만은 입식격투기 MAX FC 헤비급 챔피언이다.
↑ 명현만과 프로야구 투수 출신 위대한이 한판 붙었다. 로드FC 시절 명현만. 사진=MK스포츠DB |
하지만 돌연 취소됐다. 위대한의 돌발이 선을 넘었다는 판단 때문이었다. MAX FC는 지난달 24일 공식 입장문에서 "상대방의 납득 불가능한 선을 넘은 도발에 스파링 이벤트를 불허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다 전격적
15분의 공방을 벌인 두 사람은 스파링을 마치고 포옹으로 서로를 격려했다. 경기를 지켜보던 사람들은 두 사람에게 박수를 보냈고 위대한은 명현만에게 악수를 청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