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종식 없이는 2021년에도 도쿄올림픽 개최가 어렵다는 주장이 잇달아 나오고 있다. 해당 대회를 관리하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고위인사는 개최국의 부정적인 여론에 동의하지 않았다.
존 코츠(70·호주) IOC 전 부회장은 29일 자국 언론을 통해 “도쿄올림픽 개최가 코로나19 백신 개발 여부에 좌우되진 않는다”라고 말했다.
코츠는 2017년 부회장 임기 종료 후에도 도쿄올림픽 집행위원장과 올림픽 개최지 선정 실무위원장 등 IOC 요직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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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 코츠(왼쪽) IOC 도쿄올림픽 집행위원장이 모리 요시로(오른쪽) 도쿄올림픽 조직위원장 등한테서 나온 ‘백신 등 코로나19 종식을 담보할 수 있다는 진전 없이는 2021년 개최도 어렵다’는 일본 내 대회 비관론에 제동을 걸었다. 사진=AFPBBNews=News1 |
같은 날 모리 요시로(83) 도쿄올림픽 조직위원장도 “코로나19가 2021년까지 종식되지 않으면 개최를 포기할 수밖에 없다”라는 주장을 펼쳤다.
일본의사회는 코로나19와 관련 차기 올림픽 개최국 전문가 집단을 대표하는 조직이다. 모리 조직위원장은 일본 총리를 지낸 거물급 인사다.
코츠 IOC 도쿄올림픽 집행위원장이 “요코쿠라 회장 주장은 어
IOC는 도쿄올림픽 개최를 1년 미룬 후에도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대회 준비를 위한 의학적인 조언을 받고 있다는 것이 코츠 집행위원장 설명이다. mungbean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