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7월 중순에 재개한다.
6월 열릴 예정이던 KPMG 여자 PGA 챔피언십도 10월로 연기됐다. 이로써 4대 메이저대회가 코로나19 여파로 하반기에 열리게 됐다.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을 주최하는 PGA 오브 아메리카는 29일(이하 현지시간) “6월 25일부터 28일 열릴 예정이던 대회를 10월 8일부터 11일에 진행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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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10월 8일부터 11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
연기 일정에 따라 LPGA 투어 4대 메이저대회는 에비앙 챔피언십(8월 6~9일), ANA 인스퍼레이션(9월 10~13일), KPMG 여자 PGA 챔피언십(10월 8~11일), US 여자오픈(12월 10~13일) 순으로 개막한다.
LPGA 사무국도 이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7월 중순부터 투어를 재개하는 목표를 세웠다. 여행 제한, 가용성 테스트 등을 고려해 가장 안전한 일정을 짰다”라며 새 일정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재개 후 첫 대회는 7월 15일 개막하는 다우 그레이트 레이크스 베이 인비테이셔널이다. 마라톤 클래식은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막도 올리지 못했던 3~5월 대회는 11월과 12월에 치러질 예정이다.
시즌 마지막 대회인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은 US 여자오픈이 끝난 뒤인 12월 17일부터 20일까지 벌어진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