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투어, 시즌 재개 위해 코로나19 진단 키트 100만개 주문 검토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2019-20시즌 재개를 위해 점검에 나섰다.
영국 신문 가디언은 20일(한국시간) “PGA 투어가 6월 11일 시즌을 재개한 뒤 예정대로 일정을 마무리하기 위해 코로나19 진단 키트를 최대 100만개 주문할 계획을 검토 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PGA 투어는 지난 3월 중순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라운드를 마친 뒤 코로나19 여파로 시즌을 중단했다. 코로나19 확산 여부를 지켜봐야겠지만, 6월11일 개막하는 찰스 슈와브 챌린지로 시즌을 재개할 계획이다.
앞서 제이 모나한 PGA 투어 커미셔너는 “대회를 재개하려면 선수와 캐디, 다른 관계자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전제 조건을 달았다. 이에 필요한 진단 키트 개수가 최대 100만개 정도 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다만 가디언은 “PGA 투어 대변인은 100만개 진단 키트라는 수치가 정확한 것은 아니라고 부인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즌 첫 메이저 대회로 열릴 예정인 8월초 PGA 챔피언십에 대해서는 “개최 예정 지역인 샌프란시스코의 상황이 그때까지 나아질 것인지 불투명하다”며 “켄터키주나 미네소타주가 대안이 될 수 있다”라는 예상을 내놓기도 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