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헨리 소사(35·푸방 가디언스)가 2020년 세계프로야구 첫 벤치클리어링을 주도했다. 소사는 KBO리그의 KIA타이거즈와 LG트윈스에서 활약하여 한국에도 친숙한 투수다.
소사는 19일 대만 타오위안 국제야구장에 열린 푸방과 라쿠텐 몽키스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했다.
1-1로 4회초 2사 주자가 없는 가운데 소사는 궈옌원(32)을 상대로 공 3개를 연속으로 몸쪽 공을 던졌다. 정하오쥐(41) 라쿠텐 감독이 나와서 항의했다. 그러나 이후 소사가 던진 4번째 공이 궈예원의 오른쪽 엉덩이를 맞으면서 벤치클리어링이 순식간에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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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O리그 출신 투수 헨리 소사가 2020년 세계프로야구 첫 벤치클리어링을 주도했다. 사진=대만프로야구 제작영상 화면 |
미국 전국방송 CBS는 “5월이 가까워져 오는데 메이저리그(MLB)는 여전히
미국 ‘야후스포츠’도 “벤치클리어링이 그립다면, 대만프로야구를 보면 된다”라고 추천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