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확산세가 진정되고 있다. 그러나 신병교육대는 외부와 일정 기간 격리되는 밀집시설이라는 특성상 입소자에 대한 방역이 중요할 수밖에 없다. 슈퍼스타 손흥민(28·토트넘 홋스퍼)도 예외는 아니다.
잉글랜드프로축구 공격수 손흥민이 20일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해병대 제9여단 91대대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받으며 체육요원 복무를 시작한다. 국방부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입소자에게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에 거주하는 신천지 교인은 감염 고위험군으로 분류되어 코로나19 개별검사를 받지만, 해병대 제9여단 91대대는 기본적으로 제주특별자치도에 거주하는 보충역/산업기능요원에 대한 기초군사훈련을 담당하고 있어 해당이 없다. 다른 지역으로부터 위탁된 손흥민도 개별검사대상에서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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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 등 훈련병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입소 후 4인·1조의 ‘검체 혼합’ 방식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는다. 사진=MK스포츠DB |
영국 토트넘 팬덤 ‘카티 프리 캐피’는 “한국은 선진적인 코로나19 대응으로 유명하다. 기초군사훈련 역시 방역수칙을 완전히
국방부는 마스크 착용, 손 씻기, 사회적 거리 두기 등 코로나19 예방 활동을 신병교육대에도 선제적으로 시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