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터키여자프로배구 레프트 김연경(32·에즈자즈바쉬)이 중국 구단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세계 배구 소식을 알리는 월드오브발리는 16일(한국시간) 브라질 ‘메우호르 두볼레이’를 인용해 “김연경이 중국 베이징으로부터 입단 제의를 받았다”라고 전했다.
2018년 5월 터키 에즈자즈바쉬와 2년 계약을 맺은 김연경은 오는 5월 계약이 만료된다. 5월에 리그가 종료될 예정이었던 2019-20 터키여자프로배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된 상태. 김연경은 지난 15일 국내에 입국해 2주 자가격리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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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배구대표팀 주장 김연경이 중국 베이징 입단 제의를 받았다. 사진=MK스포츠DB |
중국 복귀를 택할 시 도쿄올림픽 준비도 한결 수월할 전망이다. 5월까지 열리는 터키리그에 비해 중국리그는 3월에 종료된다. 2
월드오브발리는 "에즈자즈바쉬는 나탈리아, 로이드에 이어 또 주축 선수들을 잃을 가능성이 있다. 김연경은 다름 아닌 주장이다“라며 그녀의 이적 가능성을 열어뒀다. 김연경의 향후 거취에 관심이 모아진다. mungbean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