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게리 네빌(45)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장 시절 관리하기 가장 어려웠던 선수가 웨인 루니(35)라고 말했다.
네빌은 16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출연해 ‘주장을 하면서 가장 관리하기 힘든 선수가 누구였나?’라는 질문에 “루니다. 만약 그가 밤에 나가면 보안 요원을 고용해야 했다. 상당히 영리하고 좋은 선수지만 어렸을 때는 예측할 수가 없었다”라고 털어놓았다.
1992~2011년 네빌은 맨유에서만 선수 생활을 하고 은퇴했다. 2005년부터는 주장을 맡았다.
↑ 게리 네빌(왼쪽)이 맨유 주장 당시 웨인 루니(오른쪽)를 관리하는 것이 가장 어려웠다고 회상했다. 사진=AFPBBNews=News1 |
루니는 10대 시절부터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으며 최고의 유망주로 떠올랐다. 하지만 그라운드 안팎에서 기행을 저지르며 ‘악동’이라는 별명을 가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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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2017년 친정팀 에버튼으로 이적한 데 미국 메이저리그사커 DC유나이티드를 거쳐 2019-20시즌 후반기부터 더비 카운티에서 플레이코치를 맡고 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