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의 베테랑 불펜 투수 김진성이 연봉협상에 따른 조기귀국에 대해 사과하며 팀 우승에 기여하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김진성은 앞서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에서 NC 다이노스의 전지훈련이 시작되기 하루 전인 현지시간으로 1월 31일, 연봉 1억6000만원이 적힌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습니다. 이는 2019시즌 연봉 2억원에서 4000만원 삭감된 액수로, 그는 이동욱 감독과 장동철 운영팀장에게 속상한 마음을 털어놓은 후 스프링캠프에 합류하는 대신 한국행을 택했습니다.
1군 스프링캠프 명단에 포함된 선수가 연봉 협상에 불만을 품고 자진 귀국한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라 팬들과 관계자 사이에서도 논란이 일었습니다.
귀국 이후에는 줄곧 C팀(2군)에서 훈련을 해오던 그는 지난달 25일 창원 NC 파크에서 열린 NC다이노스 12군 교류전에서 C팀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습니다.
당시 1이닝 동안 세 타자를 13개의 공으로 돌려세우며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습니다.
최근 N팀으로 올라온 그는 지난 14일 NC 자체 청백전에서 백팀 6번째 투수로 등판했습니다.
김진성은 1이닝 동안 12개의 공으로 세 타자를 상대하며 무실점을 기록하는 좋은 투구를 선보였습니다.
오늘(15일) 경기를 마치고 기자들 앞에 선 김진성은 "캠프에서 한국으로 먼저 돌아온 것에 대해 감독님과 코치진, 선수단에 누를 끼친 것 같아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연습경기나 실전경기에서 긴장하지 않으면 몸 상태가 안 올라와서 긴장감을 유지하기 위해 많은 신경을 쓰려고 한다. (귀국 후) 한국서 몸 만드는 것에 신경을 썼고, C팀에서도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배려해줘서 현재 몸 상태도 좋다"고 밝혔습니다.
또 "시즌 개막을 앞두고 경쟁에서 살아남아야겠다는 생각보다
김진성은 지난 2004년 SK 와이번스에 입단해 프로 무대를 밟은 후 넥센 히어로즈를 거쳐 2011년부터 NC 다이노스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