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대부분의 사회 기능이 정지된 미국, 프로스포츠는 언제쯤 돌아올 수 있을까? 미국 정부의 코로나19 대처 지휘를 맡고 있는 앤소니 파우치 미국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 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 소장이 이에 대한 의견을 전했다.
'ESPN'은 15일 밤(한국시간) 스냅챗에서 제작하는 정치 프로그램 '굿 럭 아메리카'에서 진행한 파우치 박사와의 인터뷰 일부를 전했다.
이에 따르면, 파우치 박사는 여름에 프로스포츠가 돌아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무관중으로 경기를 치르며 선수들을 호텔에 격리하는 방법이라고 전했다.
↑ 파우치 박사는 무관중 경기만이 여름안에 프로스포츠를 돌아오게 만들 유일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이에 앞서 메이저리그는 파우치 박사가 구상한 것과 비슷한 아이디어를 생각하고 있는 것이 밝혀졌다. 애리조나에 30개 구단이 모여 격리된 시즌을 치르는 것을 진지하게 고민중인 것이 알려졌다. 애리조나와 플로리다 두 지역으로 나누는 방안도 제시됐다. 두 지역 주지사 모두 메이저리그 팀들을 수용할 수 있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