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경남FC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장정 K리그 개막 연기로 축구에 목마른 도민과 팬들을 위해 자체 홍백전 중계를 하기로 했다.
경남은 ‘유저가 주인인 1인 미디어 플랫폼’ 아프리카TV와 함께 오는 11일 오후 2시30분 경남FC클럽하우스가 있는 경남 함안스포츠타운 내 전용구장에서 자체 홍백전 중계를 하기로 했다.
경남은 전력 노출을 우려해 자체 홍백전을 중계를 안 하는 것으로 가닥 잡았으나, K리그 개막이 연기된 지 한 달이 넘어가는 상황에서 영상 콘텐츠만으로는 팬들을 갈증을 풀기 힘들다는 판단 아래 자체 홍백전을 중계하기로 했다.
↑ 경남FC가 자체 홍백전 중계를 하기로 했다. 사진=경남FC 제공 |
코로나19 사태로 구단 스폰서 노출이 힘든 상황이어서 홍백전 중계를 통해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경기장 과 같은 현장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광고 배너도 설치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하프타임에는 구단의 공식 치어리더인 루미너스와 올시즌 새로 합류하는 응원단장과 만남의 시간도 준비해 경기 외적인 팬서비스도 준비했다.
박진관 대표이사는 “사회적 거리 두기가 계속되고 있고 K리그 개막이 잠정 연기된 상황이여서 작지만 팬들의 갈증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해 이번 홍백전 중계를 하게 되었다”며 “사회적 거리 두기가 잘 진행 되면서 코로나 19사태가 진정되어 가는 것 같다. 올 시
이번 홍백전 중계는 아프리카TV GOALTV 방송국에서 경기 시작 20분 전부터 시청할 수 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