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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P = 연합뉴스] |
미국 내에서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큰 뉴욕주를 지원하기 위해 조기 졸업을 선택한 것이다.
예정보다 한 달 일찍 현장에 투입되는 이 대학 졸업 예정 의대생 중에는 전 메이저리거 마크 해밀턴(36)도 있다.
해밀턴은 8일(한국시간) AP통신과 인터뷰에서 "내일이라도 전화를 받으면 들어가야 한다"며 "최근 4년간 의사가 되기 위해 공부하면서도 이런 시기에 현장에 들어갈 것이라고는 한 번도 생각해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좌타자인 해밀턴은 2006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지명을 받았다.
2011년에는 당시 세인트루이스의 간판타자였던 앨버트 푸홀스의 1루 백업으로 활약하며 월드시리즈 우승
하지만 메이저리그 경력은 2010년부터 2011년까지 두 시즌 동안 47경기에서 타율 0.197(61타수 12안타) 4타점을 올린 게 전부였다.
해밀턴은 이후 마이너리그를 전전한 끝에 2014년 7월 방출됐고, 그는 아버지를 따라 의사의 길을 선택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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