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광저우 헝다 미드필더 파울리뉴(32·브라질)가 중국에 돌아가고 싶으나 국경 폐쇄로 가지 못해 아쉬워했다.
파울리뉴는 5일(한국시간) 스페인 ‘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에 돌아가고 싶다. 하지만 중국 정부는 국경을 폐쇄해서 갈 수 없게 됐다. 현재 브라질에 있으면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중국은 3월28일 오전 0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이유로 비자나 거류증이 있는 외국인도 국적을 막론하고 모두 받지 않고 있다. 다른 나라로 가기 위해 중국에서 배 혹은 비행기로 갈아타는 환승도 불가능하다.
↑ 광저우 헝다 미드필더 파울리뉴가 중국에 돌아가고 싶으나 국경 폐쇄로 가지 못해 아쉬워했다. 사진=AFPBBNews=News1 |
파울리뉴는 “국경 폐쇄 이전에 중국으로 돌아가는 것을 시도했으나 방법이 없었다. 광저우는 온 힘을 기울여 데려오려고 했으나 성공하지 못했다. 현재 구단과 매일 연락을 취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2015년 광저우로 이적한 파울리뉴는 중국슈퍼리그 올해의 팀에 3회(2016·2018·2019) 뽑힐 정도로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2019시
한편 파울리뉴는 2017-18시즌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한 세월을 떠올렸다. “바르셀로나는 위대한 클럽이며, 그곳에서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 특히 리오넬 메시(33·아르헨티나)와 같이 뛴 사실은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다”라고 회상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