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전 브라질 대표팀 주장 카를로스 둥가(57) 전 감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행동에 나섰다.
스페인 ‘마르카’는 4일(한국시간) “둥가 전 감독은 식량 10톤과 기저귀 1000개를 코로나19로 도움이 필요한 브라질 취약계층에게 기부했다”라고 보도했다.
둥가 전 감독은 “(코로나19로) 많은 사람이 고난을 받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서로 협력해야 한다. 이렇게 식량 10톤을 모아 기부하게 됐다. 계속해서 투쟁을 이어가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 전 브라질 대표팀 주장 카를로스 둥가 전 감독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식량 2톤을 기부했다. 사진=AFPBBNews=News1 |
둥가 전 감독은 현역 시절 브라질 대표팀에서 1987년부터 1998년까지 91경기 출전해 6골을 기록했다. 국제축구연맹(
은퇴 후 둥가 전 감독은 브라질 사령탑을 2번(2006~2010년·2014~2016년) 맡았다. 2007 남미축구연맹(CONMEBOL)와 2009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우승을 이끌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