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후지나미 신타로(한신 타이거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일본 ‘간사이 TV 방송(KTV)’에도 불똥이 튀었다.
감염 경로로 추정되는 친목 모임 다음 날, KTV의 아나운서, 기자와 만난 사실이 알려졌다.
일본 ‘주간문춘’은 2일 발매 예정인 최신호에 후지나미의 ‘스시 파티’에 대한 특집을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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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신 타이거스 투수 후지나미 신타로는 3월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진=MK스포츠 DB |
후지나미는 지난 3월 26일 일본 프로야구 현역 선수 최초로 코로나19에 감염돼 큰 충격을 안겼다.
하루 뒤에는 팀 동료인 나가사카 겐야, 이토 하야타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됐다. 3월 14일 가진 친목 모임에서 감염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동석한 20대 여성 2명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집단 감염이 우려됐다.
이 모임에는 후지나미를 포함해 15명 이상이 자리했다. ‘주간문춘’은 그날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를 밝히겠다면서 참석자 공개를 예고했다.
후지나미는 외부 관계자와 꾸준히 접촉했다. ‘문춘 온라인’에 따르면, 모임 다음날인 3
이 사실을 파악한 KTV는 두 사람에게 ‘5일까지 자가격리할 것’이라고 통보했다.
한신과 KTV는 후지나미의 3월 15일 모임에 대해 ‘사생활’을 이유로 구체적인 사실을 공개하지 않았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