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니시다 마사타카(67) 전 라쿠텐 감독이 위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1일 “니시다 전 감독이 코로나19 검진 결과 양성 반응을 보였다”라고 보도했다.
3월 25일 몸에 이상을 느낀 니시다 전 감독은 사흘 뒤 발열 증세를 보였다. 3월 30일 호흡 곤란으로 위독해지자 하루 뒤 일본 오사카 소재 병원으로 후송됐다.
↑ 니시다 마사타카 전 라쿠텐 감독(오른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일본 오사카 한 병원의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
폐렴 소견을 받고 입원한 그는 코로나19 검진까지 했다. 그리고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니시다 전 감독의 건강은 ‘빨간불’이 켜졌다. ‘아시아히신문’은 “니시다 전 감독이 중환자실에 있다”라고 전했다.
1972년부터 1988년까지 긴데쓰에서 현역으로 뛰었던 니시다 전 감독은 지도자가 된 뒤 긴데쓰, 닛폰햄, 라쿠텐의 지휘봉을 잡았다.
2001년(긴데쓰)과 2009년(닛폰햄), 두 차례 퍼시픽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그해 일본시리즈 우승컵을 들지 못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