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중국프로축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를 떨쳐내고 4월 중 시작하겠다는 목표가 좌절됐다.
국가체육총국은 3월31일 “중국프로축구 개최는 가까운 미래에 없다”라며 사실상 무기한 연기를 발표했다.
중국프로축구는 지난1월30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라 2020시즌 개막을 미뤘다. 전염병 확산세가 진정됐다고 판단하자 3월17일 ‘슈퍼리그(1부리그) 4월18일 시작’ 등 한 달 후를 기약했다.
↑ 중국프로축구 4월 개막이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한 체육총국의 불허로 무산됐다. 1부리그(슈퍼리그) 로고.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3월10일 근원지 우한을 방문해 코로나19 종식 선언을 했다. 후베이성 봉쇄령도 3월24일 해제됐다. 중국프로축구도 이에 호응하여 4월 시작 계획을 세웠으나 헛수고가 됐다.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