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야구가 중단된 스프링캠프 홈구장, 더 중요한 목적으로 사용된다.
'디 어슬레틱'은 31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웨스트 팜비치에 있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워싱턴 내셔널스의 스프링캠프 홈구장 피팀 볼파크 오브 더 팜 비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진을 위한 드라이브 스루 진료소로 이용된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웨스트 팜비치시가 구장을 건설했을 당시 체결한 계약에 글로벌 팬데믹과 같은 비상사태시에는 비상용 시설로 사용될 수 있다는 조항을 포함했다고 전했다.
↑ 워싱턴 내셔널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스프링캠프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피팀볼파크 전경. 사진=ⓒAFPBBNews = News1 |
디 어슬레틱은 이번 결정으로 팜 비치 카운티가 코로나19 검사 수용 능력을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플로리다는 연방 재난 관리청에 검사 시설 확충을 요구했지만 거절당했고, 주방위군을 투입해 직접 검사 시설을 확충하는 방향을 택했다.
마이크 리조 내셔널스 단장은 이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 훈련 시설은 완전히 폐쇄된 상태라고 전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