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투수 댄 스트레일리(32)가 산뜻한 실전 점검을 마쳤다.
스트레일리는 30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1, 2군 교류전에서 1군팀 선발 투수로 등판해 4이닝 2피안타 1사구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최고구속은 147km/h가 나왔고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를 고루 던졌다.
스트레일리는 2회까지 삼진 3개를 솎아내며 퍼펙트로 이닝을 마쳤다. 3회 2사 후 김건우에게 몸에 맞는 공으로 첫 출루를 내줬지만, 오윤석을 우익수 플라이로 잡았다.
↑ 스트레일리가 교류전에서 4이닝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
그러나 더 이상 위기는 없었다. 전병우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스트레일리는 한지운을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시키며 이닝을 마쳤다. 이후에는 서준원(3이닝 2실점)-김건국(2이닝 6실점)이 이어던졌다.
경기는 퓨처스팀의 9-5 승리였다. 김상호가 홈런 포함 2타점으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고, 김주
경기 후 허문회 감독은 “여러 생각 속에서 지켜본 경기였다. 퓨처스 선수 중에서는 배성근이 눈에 들어왔고, 1군 선수단에선 김준태의 초반 활약이 인상적이었다”라고 총평했다. mungbean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