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전직 NBA 선수 스테폰 마버리(43)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고통받고 있는 뉴욕을 돕기 위해 나섰다.
'ESPN' 등 현지 언론은 30일(한국시간) 마버리가 중국에 있는 한 회사와 뉴욕주를 연결해 뉴욕주가 1000만 장의 마스크를 구매하는 일을 추진중이라고 전했다. 마스크의 가격은 개당 2.75달러(3,372원)로 정상 가격의 2/3보다 낮은 수준이다.
중국프로농구 로열 파이터스 감독을 맡고 있는 그는 '뉴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브루클린 출신"이라며 뉴욕을 도우려고 하는 이유에 대해 말했다. 그는 "우리 가족이 코니 아일랜드에 살고 있는데 그들도 영향을 받고 있다. 이 시기 마스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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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직 NBA 선수인 스테폰 마버리가 고향 뉴욕 돕기에 나섰다. 사진=ⓒAFPBBNews = News1 |
그러나 이 매체가 주 보건당국 관계자와 접촉하자 이들은 "스테폰과 얘기를 하고싶다"는 의견을 전해왔다. 뉴욕주 보건당국은 브루클린 자치구를 통해 대화를 이어갈 예정이다.
마버리는 NBA에서 13시즌동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