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남자프로테니스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33)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 성금 100만유로(13억4000만원)를 전했다.
조코비치는 28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로 “나와 아내 엘레나는 의료 장비와 물자 구입을 위해 100만유로를 세르비아에 기부하기로 했다”라며 “모든 돈은 인공호흡기, 의료 장비, 마스크와 같은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는 데 쓰일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나는 이 위기가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 알고 있다”라며 “긍정적으로 생각하자, 우리는 함께 이겨낼 수 있다”라고 응원 메시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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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코비치가 고국 병원에 100만유로를 기부했다. 사진=AFPBBNews=News1 |
한편 유럽 내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세르비아도 타격을 입고 있다. 존스홉킨스대학에 따르면 28일 오전8시 기준 세르비아의 확진자 수는 45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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