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만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퍼지지 않았고 메이저리그도 정상적으로 열렸다면, 2020년 개막전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메이저리그는 28일(한국시간) 공식 유튜브를 통해 흥미로운 영상 하나를 올렸다. 시즌 연기로 인한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메이저리그 게임 '더쇼20'을 이용, 전날 열리지 못한 개막전 15경기를 시뮬레이션한 것.
이에 따르면, 류현진은 토론토 블루제이스 개막전 선발로 보스턴 레드삭스를 상대했다. 게임이 예상한 결과는 보스턴의 5-3 승리. 류현진은 6이닝 4피안타 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된다.
↑ 류현진이 개막전에 등판했다면, 어떤 성적을 냈을까? 메이저리그 라이센스 게임인 더쇼20은 이렇게 예상했다. 사진= MLB 공식 유튜브 캡처 |
토론토는 1-5로 뒤진 7회말 2사 만루에서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우익수 방면 인정 2루타로 2점을 추격하지만, 더 이상 격차를 좁히지 못한다. 9회말 2사 2, 3루에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브랜든 워크맨의 변화구에 배트가 헛나가며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
보스턴 선
나머지 14경기 예측 결과는 아래 영상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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