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한신 타이거즈 야노 아키히로(51) 감독이 소속팀 선수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에 고개를 숙였다.
27일 일본 데일리스포츠에 따르면 야노 감독은 26일 후지나미의 확진 판정을 듣고 “갑작스런 소식에 놀랍다”며 걱정스럽게 말했다. 후지나미가 이상 증상을 호소하며 전자증폭(RCP) 검사 결과를 받게 됐을 때도 많이 걱정했던 야노 감독이다.
후지나미 이외에도 함께 식사를 한 동료 2명까지 양성 판정이 나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야노 감독은 데일리스포츠를 통해 “팬들에게 가장 죄송하다”는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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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노 아키히로 한신 타이거즈 감독. 사진=한신 타이거즈 홈페이지 |
후지나미 등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한신은 구단 사무실과 야구장을 폐쇄했다. 1·2군 선수단은 4월1일까지 1주일 동안 자가격리 조치가 내려졌다. 1주일 동안은 구단 활동이 전면 중단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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