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미국프로야구 투수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25일 만 33세가 됐다. 직전 소속팀 LA다저스는 류현진 생일 다음날 지난 시즌 개막전 선발 당시 라인업을 회상했다.
다저스는 현지시간 26일 SNS에 2019 메이저리그(MLB) 개막전 엔트리를 게재했다. 당시 류현진은 한국인 역대 2번째이자 18년 만에 시즌 첫 경기 선발투수로 나섰다.
한국인 MLB 개막전 선발은 모두 다저스 소속으로 등판했다. 2001년 박찬호(47)와 2019년 류현진 모두 승리투수가 되는 기쁨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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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다저스가 류현진 생일 다음날 지난 시즌 첫 경기 라인업을 SNS에 게재했다. 당시 류현진은 한국인 역대 2번째이자 18년 만에 개막전 선발투수로 등판하여 승리를 거뒀다. 사진=AFPBBNews=News1 |
캐나다 방송 TSN의 스티브 원은 현지시간 25일 SNS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MLB 개막이 연기되지 않았다면 류현진은 이날 보스턴 레드삭스를 상대로 홈 개막전 선발투수로 토론토 데뷔전을 치렀을 것”이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토론토는 2019시즌 종료 후 FA가 된 류현진과 4년 8000만
캐나다 방송 ‘스포츠넷’은 류현진 생일을 축하하며 “2018년 이후 21승 8패 평균자책점 2.21로 활약 중이다. 2019시즌에는 평균자책점 2.32로 내셔널리그뿐 아니라 MLB 전체 1위에 올랐다”라고 소개했다. mungbean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