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일본프로야구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공포가 확산될 조짐이다.
한신 타이거즈 우완투수 후지나미 신타로(26)가 일본프로야구 1호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후지나미와 함께 식사를 나눈 선수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일본 스포츠닛폰은 27일 “후지나미와 함께 식사를 한 한신 선수 2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 |
↑ 일본 한신 타이거즈가 간판 투수 후지나미 신타로의 코로나19 확진에 이어 선수 2명이 더 확진 판정을 받아 패닉에 빠졌다. 사진=MK스포츠 DB |
한신 구단과 일본프로야구는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역학조사 결과 한신 구단은 지난 14일 회식이 있었다. 이후 한신 선수 가운데 25일 밤, 26일 오전 미각 이상 증세를 호소한 선수가 1명씩 나왔고, 이들도 최종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신은 4월1일까지 1·2군 선수단과 구단 직원 모두를
일본프로야구는 4월24일로 개막이 연기된 상황이다. 하지만 최근까지 구단끼리 연습경기가 활발히 이뤄져왔기에,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